오늘은 포토샵 색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토샵에서 색상, 빼놓으면 정말 홍철 없는 홍철팀처럼 심심해지겠죠. 그렇기에 굉장히 기본적이면서 핵심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글 집중해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블렌드 모드 Component 그룹의 3 번째인 Color 모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Color 모드는 앞선 Hue와 Saturation의 특성을 함께 갖고 있는 블렌드 모드입니다.
Color 블렌드 모드는 이미지의 광도를 유지한 채로 색조와 채도를 수정하는 블렌드모드 입니다. Color 블렌드 모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위 그림과 같은 실험 이미지를 준비했습니다. Layer 2의 블렌드 모드를 Color로 변경시킨 모습입니다. 회색인 원본 이미지가 Layer 2 색상의 영향을 받아 색조와 채도가 변한 것이지요. Adobe 에서 말하는 Color 블렌드 모드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색상의 광도 및 혼합 색상의 색조와 채도로 결과 색상을 만듭니다." 여기서 기본 색상이란 위 실험의 Layer 1에 해당하는 회색 원, 즉 베이스 이미지를 뜻합니다. 혼합 색상은 위 실험의 Layer 2에 해당하는 초록색 원인 블렌드 이미지를 뜻하지요. 또한 결과 색상은 위 실험의 두 원이 겹쳐진 부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위의 도식을 보면 Hue, Saturation, Color 블렌드 모드의 특성이 한눈에 파악될 것입니다. 이미지의 색조를 변화시키는 Hue 블렌드 모드와, 이미지의 채도를 변화시키는 Saturation 블렌드 모드의 특성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이 Color 블렌드 모드입니다. Color 블렌드 모드와 Hue 블렌드 모드는 모두 이미지의 색조를 수정하며, 채도는 시각적 특성에 따라 결정되므로 두 블렌드 모드의 차이를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가장 큰 차이점은 Hue 블렌드 모드가 무채색의 베이스 이미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반면, Color 블렌드 모드는 무채색의 베이스 이미지에 블렌드 이미지의 색상으로 수정을 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 베이스 이미지가 Black 이거나 White 인 경우에는 예외입니다. 또한 베이스 이미지가 유채색인 경우에도 Hue와 Color 블렌드 모드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입니다. 위 그림처럼 Hue 블렌드 모드로 설정된 블렌드 이미지 색상의 색조가 모두 동일하다면 여러 색상의 채도와 밝기에는 상관없이 합성된 결과물은 항상 동일한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블렌드 이미지가 Color 블렌드 모드로 설정될 경우, 합성 결과물은 블렌드 이미지의 색조와 채도의 영향을 함께 받게 되어 Hue 블렌드 모드처럼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위 그림처럼 블렌드 이미지의 색상에 따라 각기 다른 합성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lor 블렌드모드의 특징을 활용하여 흑백 이미지를 원하는 색상으로 채색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처럼 새 레이어를 생성한 후, 블렌드 모드를 Color로 변경해 줍니다. Red 계열로 꽃잎 부분에 채색을 가한 모습입니다. 원하는 기본 색상이 잡힐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하여 채색할 수 있습니다. 새 레이어를 하나 더 생성하여 줄기 부분에 기본적인 채색을 가하였습니다. 이 레이어 역시 블렌드 모드는 Color로 설정된 상태입니다. 채색된 기본 색상 위에 색조와 채도에 변화를 주어가며 또다시 채색합니다. 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그림자의 위치, 피사체의 현실적인 색감을 고려하여 작업해야 하므로 오랜 시간 공을 들일 수록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Color 블렌드 모드로 설정된 새 레이어에 채색을 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색감을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Shift + Ctrl + Alt + E 키를 입력하여 현재까지 작업된 모든 레이어 내역을 병합한 사본 레이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병합된 레이어에 닷지 툴과 번 툴을 이용하여 피사체에 사실적인 명암을 만들어주고, 스펀지 툴을 이용해 원하는 채도를 맞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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